대상포진 백신 종류, 가격, 접종 주기 정리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극심한 통증과 피부 발진, 후유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

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생백신(조스타박스)과 사백신(싱그릭스)입니다.

 

1-1. 생백신: 조스타박스(Zostavax)

 

조스타박스는 바이러스의 활성을 약하게 만든 생백신으로, 한 번의 접종으로 면역을 유도합니다.
주로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권장되며, 한 번의 접종으로 약 5년간 예방 효과가 지속됩니다.

 

• 접종 횟수: 1회
• 접종 대상: 60세 이상 권장
• 예방 효과: 약 50~60%
• 효과 지속 기간: 평균 5년
• 보관: 냉장

 

주의사항: 생백신이므로 면역력이 매우 약한 사람이나 항암치료 중인 사람 등은 접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2. 사백신: 싱그릭스(Shingrix)

 

싱그릭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사백신으로,

생백신보다 면역 유도 효과가 강하고, 지속 기간도 길며, 면역저하자에게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 접종 횟수: 총 2회 (2~6개월 간격)
• 접종 대상: 50세 이상, 면역 저하자 포함
• 예방 효과: 약 90% 이상
• 효과 지속 기간: 최대 10~11년
• 보관: 냉장

 

주의사항: 첫 접종 이후 2~6개월 이내에 두 번째 접종을 완료해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대상포진 백신 접종 주기와 시기

조스타박스(생백신)은 한 번 맞으면 끝나는 간편한 백신입니다.
1회 접종, 약 15만 원~20만 원 정도 소요되며, 면역력이 비교적 좋은 사람에게 적합해요.

효과는 보통 5년 이상 지속되지만, 재접종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싱그릭스는 효과 지속 기간이 최대 11년으로 보고되며,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존에 대상포진을 앓았던 분들,

혹은 질병 치료 중인 경우에 더욱 많이 권장되고 있어요.

 

싱그릭스(사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고, 1회당 22만 원~26만 원, 총 40~50만 원대의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백신의 종류와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언제?

봄이나 겨울, 몸이 약해질 시기에 맞아야 하는 거 아닌지 궁금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대상포진은 계절성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면역력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권장되며,
특히 만성질환자나 항암 치료 중인 분이라면 사전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아요.

 

건강보험에서 전액 지원되는 항목은 아니지만,

지자체 또는 기업 건강검진 프로그램에서 일정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조건을 확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백신을 선택?

면역력이 비교적 양호하고,

60세 이상이라면 조스타박스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이면서 면역력이 약하거나

좀 더 강력한 예방효과를 원한다면 싱그릭스가 더 적합합니다.

 

또한,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는

완치 후 6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싱그릭스는 대상포진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고통도 크고 후유증이 길게 남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한두 번의 백신 접종만으로 상당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백신 접종을 적극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접종 시기와 백신 종류를 잘 선택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